PPT 레이아웃 흐름(시선의 흐름)

우리는 PPT를 기획서/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럴 때 가장 힘든 것이 사진을 어디에 배치를 하고 내용을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으로 이는 생각보다 많이 어렵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시선의 흐름에 따라 한 번에 읽히기 위한 레이아웃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PPT 시선의 흐름

1.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본인이 책을 펼쳐서 읽는다고 할 때 시선이 어디에 먼저 가는지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책의 제일 앞쪽, 즉 왼쪽으로 시선이 갑니다. 어려서부터 우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이 옮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성장해 왔습니다.(오른쪽에서부터 책을 읽거나 쓰는 국가는 반대일 것 같습니다) PPT도 동일합니다.

 

우리 눈은 왼쪽부터 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왼쪽에는 보통 제목/이름과 같은 간략한 것들을 작성하게 되고, 우측에 그에 대한 세부 내용을 작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PPT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레이아웃이기도 합니다. 

레이아웃 흐름_왼쪽에서 오른쪽으로

 

2. 위에서 아래로

이것 역시 위의 내용과 동일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외 프로세스 등의 순서도를 보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흐름이 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 역시 저희의 시선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내용에 따라 아래에서 위로 시선이 옮겨 가기도 하는데 이는 순서를 강조하려는 것보다는 아래의 내용을 토대로 우리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비전 같은 것을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비전은 아래에서 위로 시선을 옮겨야 합니다.

 

3.  왼쪽에서 오른쪽 다시 왼쪽 오른쪽으로

PPT를 작성하다 보면 4개의 이미지를 배치시켜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보통 4분면으로 나눠서 배치를 시키는데 이럴 경우에도 이미지와 같이 1>2>3>4의 순서로 배치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내용을 종합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다만 1>2>4>3의 순서로 배치하기도 하는데 이는 순서를 표현하고자 할 때 이렇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화살표를 표시하여 순서라는 느낌을 명확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레이아웃 흐름 1>2>3>4

4. 화살표 방향으로

화살표가 있으면 보통 화살표 방향으로 시선이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기에 앞서 설명드린 내용에 맞게 화살표를 사용해야 하는데 부득이하게 전혀 다른 방향으로 화살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서 우측 하단으로 상승한다는 느낌의 도식이 그런 것으로 이는 내용에 따라 사용하시되 최대한 위의 내용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중앙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PPT를 작성하다 보면 중앙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작성하고 좌우에 세부적인 내용들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연히 중앙에 시선이 먼저 가게 되고 그 이후에는 다시 왼쪽으로 시선이 움직입니다. 이 도식은 장표를 예쁘게 만들 수는 있으나 시선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워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혼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레이아웃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상 레이아웃 흐름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PPT를 작성할 때 보통 시선의 흐름이 이렇게 움직인다고 생각을 하고 레이아웃을 잡으면 좋습니다. 제 경험상에는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