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기반 채용 개인적인 경험(자기소개서 문항)

저는 공공기관 1년을 제외하고 사기업에서만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공공기관에 이직을 하려고 NCS 기반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면접을 봤던 경험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취업에서 어떻게 NCS를 활용했는지 설명드립니다.

 

 

공공기관 서류에서 최종 면접까지

저는 공공기관에 수십 번 지원을 했고 딱 두 번 최종면접까지 갔지만 탈락했습니다.

 

1. OO암센터의 HR

저는 고스펙을 가진 사람이 아닌 지방사립대 사범대를 갓 졸업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가 신입일 때 지원했던 기관으로 그 당시에는 NCS기반이 아니었습니다. '서류' - '면접'의 일반적인 전형이었습니다.

• 서류
  - 일반적인 문항이었습니다. 다만, 지원동기는 제가 지금 다시 봐도 지원한 기관과 딱 맞게 작성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외삼촌이 성악가였으나 술담배를 하지 않아도 폐암에 걸려 돌아가셨고 그렇기에 암에 대한 경각심을 더 알려야 한다' 그런 뉘앙스의 지원동기였습니다. 공공기관의 성격과 저의 사례가 정확하게 맞았기에 서류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에 가니 260명 중 15명만 서류 통과를 하였습니다.
  
  
• 면접
  - 1차 면접은 의사와 담당 부서의 부서장과의 면접이었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질문은 없으나, 의사분께서 집이 먼데 어떻게 살 것인지 물었고, 제가 '여기 앞에 텐트라도 치고 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이 대답으로 1차를 합격한 것 같습니다.
  - 2차 면접은 15명 중에 저 포함 3명이 합격하였습니다. 'ㄷ'자 테이블에 센터장 포함 의사가 15명이 앉아 있고 돌아가면서 질문하는 형태였습니다. 제 첫 면접이었기에 긴장한 나머지 면접 중에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 대기실에서 다른 2분의 지원자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분들이 대학원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2. 과학기술관련 기관의 교육

여기는 NCS 기반으로 채용을 하였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컨설팅 업체에 근무를 하고 있었고 해당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 서류 : 오래 되어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학과 대학원에서 관련한 전공과목에 대한 내용을 전부 기술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경력직이었기에 관련 프로젝트도 모두 첨부하였습니다. 나중에 면접에서 저에게 제출한 서류가 가장 많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 욕심이 나면 서류(포트폴리오, 경력기술서)를 많이 작성해도 문제없습니다.

 

 

• 면접
  -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부서장 면접이 하루에 잡혔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의 경우 노트북과 관련 문서를 주고 요약 및 의견을 제시하라는 것으로 약 1시간 정도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PT를 약 10분 내외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 NCS 채용에서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토론' 등의 면접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고자 하는 공기업, 공공기관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프레젠테이션과 토론 면접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 PT면접이 끝나고 바로 실무면접이 진행됩니다. PT에서 했던 내용과 서류에 있는 내용들을 질문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PT 내용이 맞냐?'라는 것이었고, 당시에 제가 볼 때는 맞았기에 '네. 맞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내용에 다른 관점의 답은 충분히 도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작성한 내용이 맞는지 확신이 없을 때도 자신감 있게 대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종면접
  그리고 일주일 후에 최종면접을 갔고 한 테이블에 8명이 앉아 있는 압박면접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기에 면접을 보면서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에 면접관이 했던 말 중에 'PT면접에서는 당당했는데..'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경험에 대해 설명드리는 이유는 실제 NCS기반의 채용이라고 하더라도 기존 채용과 유사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실제 NCS의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