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튜디오] 발레하는 아이 그리기

이제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아이를 먼저 그리는 이유는 어른보다는 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사님께서 알려주십니다. 저는 어렵습니다. 심지어 눈/코/머리카락을 표현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덩어리 잡기

스케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그림을 못 그리기 때문에 스케치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케치를 그리다 보면 이게 과연 그림으로 표현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아무튼 덩어리를 잡아 봅니다. 덩어리 잡는 것도 어렵습니다. 왜 이렇게 비율을 맞추는 것이 어려운지.. 그림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발레하는 아이 덩어리 잡기

디테일한 스케치보다는 전체적인 윤곽선을 잡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격상 자꾸 눈, 코, 입, 땋은 머리 등 세부적인 것들을 그리려고 합니다. 덩어리를 잡을 때 덩어리만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머리를 먼저 그리고 몸통, 팔, 다리, 치마를 그렸습니다. 스케치한 그림을 보면 뭔가 느낌은 좋습니다. 뭔가 만들어지기 전의 성숙하지 않지만 다 갖추어진.. 네.. 그냥 어렵습니다. 다리를 그릴 때는 골반을 먼저 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반을 그리니 그냥 일자 형태의 다리가 아닌 조금 더 동작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잡은 다리에서 발끝을 세워 발레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따라 그렸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스케치하기

여기서 레이어를 바꿔 조금 더 세부적인 스케치를 합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스케치

손가락도 그리고, 머리도 그리고, 귀도 그리면서 조금씩 더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발레하는 모습은 머릿속에 대충의 이미지는 생각이 나지만 디테일한 모습, 예를 들어 손가락 등은 잘 기억해 내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검색을 해서 동작을 보고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귀를 그릴 때 좌측면을 바라보고 있는 자세이기 때문에 귀의 크기 차이도 생각하면서 표현하는 게 필요합니다. 하나하나 그릴 때 디테일한 것들을 많이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그림 그릴 때 한 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앞뒤 관계를 표현해 봅니다. 얼굴과 팔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그리고 팔과 몸통의 앞뒤 관계, 귀와 팔의 관계 등 2차원 평면으로 표현을 하지만 앞뒤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케치를 따라 본격적으로 그리기

이제 스케치한 선들을 보면서 새로운 레이어에 검은색으로 라인을 그립니다.

스케치를 보면서 그리지만 중간 중간 위치 등을 수정합니다.

스케치를 보면서 가장 적합한 선을 따라 그립니다. 저는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아니기에 직선, 똑바른 선을 그릴 수 없습니다. 그냥 최대한 바르게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전희성 강사님은 똑바로 그리려고 하면 더 못그리니 조금 더 오버해서 찌글찌글하게 그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강사님의 그림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손은 위로 뻗은 걸 표현하고 손가락을 표현해 주는데 가장 우선 엄지손가락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손가락은 선으로 표현을 하는데 제법 손가락 느낌이 납니다. 다만, 선을 몇 개를 그려야 조금 더 손가락 같은지 아리송하긴 합니다. 그리고 양갈래 머리가 올라간 느낌을 주면서 운동감을 표현했고, U자 형태의 발레복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시 보았을 때 굉장히 허전한 느낌이 들어 타이즈를 표현했습니다.(따라 했습니다. 

 

발레하는 아이 그리기 타임랩스 

발레하는아이 타임랩스

그림을 그릴 때 클립스튜디오 타임랩스로 저장합니다. 뭔가 뿌듯함도 느껴지고 느낌상 잘 그렸다는 기분도 들게 합니다. 클립스튜디오는 1년에 4번 세일을 하니 구입을 원하시면 그 일정에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제 블로그에 작성해 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