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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라인드로잉

[클립스튜디오] 킥보드 타는 아이 그리기

by Mensch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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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드로잉을 시작하면서 하루에 하나만 그려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렵습니다. 하루에 매일 빠지지 않고 무엇을 한다는 것은... 그래서 지난번 발레하는 아이 이후 오랜만에 그림을 다시 그렸습니다. 3주 만에 그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립스튜디오로 킥보드 타는 아이를 그려보겠습니다.

 

덩어리 그리기

덩어리부터 잡아 봅니다. 덩어리를 그릴 때는 얼굴 한 덩어리, 몸통 한 덩어리, 그리고 발 한덩어리를 잡습니다.(타임랩스를 참고 바랍니다) 덩어리를 잡고 다음으로 조금 세부적인 것들을 표현합니다. 눈/코/입/귀/머리카락을 간단하게 표현해주고 팔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킥보드의 손잡이 몸통에서 바퀴, 발판까지 연결해서 그려줍니다. 초보가 아니신 분은 여기서 거의 스케치를 끝내시겠지만 저와 같은 초보는 여기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려야 합니다. 

 

특히 팔 부분을 그릴 때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팔이 접히는 부분, 팔이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지 등을 고민해서 그려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고민해서 그릴 정도가 되지 않습니다. 복잡한 무엇인가를 단순하게 그리려면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클립스튜디오_덩어리 잡기
킥보드 타는 아이 덩어리 잡기

 

1. 손가락 그리기

일단 여기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팔입니다. 그리고 팔 중에서 손가락을 그리는게 가장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강사님께서는 머릿속에 손잡이를 잡는 나의 손을 생각해보고 그려보고 쉽게 그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디테일하게 그리는 것보다는 앞쪽에서 보이는 손가락을 간단하게 선으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약간 구부러지게 그리면 더욱 사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운동감 나타내기

운동감을 나타내는 방법은 전체적이 모습이 약간 뒤로 쏠리는 느낌으로 그리면 됩니다. (라고 강의에 나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발, 특히 바퀴에 운동감을 표현해 줄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펄럭인다는 느낌을 주면서 뒤쪽으로 길게 표현해주면 되고, 뒷 발 역시 직각이 아닌 뒤쪽으로 눕혀진 모습으로 그려주면 앞으로 달려간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약간 찌그러진 느낌의 바퀴를 표현하면 더욱 앞으로 가는 운동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의에 나옵니다) 역시 어렵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 잡기

레이어를 변경하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려봅니다. 스케치를 하면서 여러 선을 그렸는데 그중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선 중에서 선택해서 그려주면 됩니다.(라고 강의에 나옵니다) 하지만 스케치 선 중에서 그리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의 새로 그리게 됩니다. 딱 여기까지 그리면 뭔가 잘 그린 듯한 느낌이 듭니다.  

클립스튜디오_디테일 잡기
디테일하게 그리기

 

생각보다는 잘 그린 듯 합니다. 하지만 몸통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점, 다리가 양쪽이 다르게 표현된 점, 그리고 양 팔의 접히는 부분 등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아무튼 처음 그렸는데 생각보다는 잘 따라 그린 것 같습니다. 다음 그림에서는 부족한 점을 조금 더 생각해서 그려봐야겠습니다. 

 

킥보드 타는 아이 타임랩스

클립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타임랩스입니다. 다른 어플에도 이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이 기능을 켜놓고 그림을 그립니다. 다 그리고 나서 영상을 보면 제가 어느 부분에서 놓쳤는지, 어느 부분에서 잘 표현을 못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것은 잘 모르겠고 그냥 동영상을 보면 뿌듯하기 때문입니다.  

킥보드 타는 아이 타임랩스

아무튼 며칠간 킥보드 타는 아이를 여러번 그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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