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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라인드로잉

[클립스튜디오] 스트레칭 하는 아이 그리기

by Mensch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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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는 아이를 완벽하게 그리고 싶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몇 번 그려보았는데 그것만 다시 계속 그리다 보면 그림 그리는 것을 중단할 것 같습니다. 그릴 때는 모르겠는데 다 그린 결과물을 보면 계속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트레칭 하는 아이를 그려보겠습니다.

 

라인드로잉의 결과물이 이렇게 허전한 것인지 아니면 제가 질감이나, 선의 두께 등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색한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후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PPT로 처음 제안서를 작성할 때가 생각이 납니다. 아무리 온갖 예쁜 도형을 그릴려고 노력해도, 레이아웃을 수십 차례 바꾸고, 잘 만든 PPT의 도식을 그대로 가져와도 제안서는 정말 보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그걸 생각해 보면 그림 그리는 것 자체도 언젠가는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그때는 젊은 나이에 한창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기에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무튼 다시 그려봅니다.

 

덩어리 그리기

수영장에서 스트레칭 하는 아이입니다. 지금까지 거의 정면의 모습을 그렸는데 측면의 모습은 처음 그립니다. 약간 생소할 뿐 전체적인 덩어리 잡는 것은 조금 더 심플한 것 같습니다.

클립스튜디오_덩어리 그리기
덩어리 그리기

스트레칭하는 모습이기에 배를 생각보다 앞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덩어리에서는 다리를 두 개로 잡았는데 이건 측면이기에 잘못된 방법입니다. 하나의 다리를 표현하던지 아니면 측면 기준 뒤쪽에 있는 다리를 조금 앞으로 나오게 표현해야 합니다. 처음이라서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그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케치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손을 표현해야 하는데 디테일한 손가락은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도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릴 때 오른손을 생각하여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리기

이 스케치를 가지고 레이어를 바꿔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려봅니다. 어차피 제가 눈, 코, 입 등을 디테일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 얼굴 윤곽 등 큰 것들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클립스튜디오_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리기
조금더 디테일하게 그려보았습니다.

덩어리에 맞추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여기서 조금 더 주의하면서 그려야 하는 것이 1. 스케치에서 잘 못 그린 옆에서 본 다리, 2. 팔의 앞뒤 표현입니다.

우선 옆모습의 다리를 그리면서 약간의 욕심을 부렸습니다. 무릎이 있고 무릎 부분은 조금 튀어나와야 하고 그 뒤쪽 부분은 상대적으로 조금 들어가야 더 사실적일 것 같아 그려보았는데 역시 아직 많이 무리입니다. 그리고 팔이 접히는 부분의 앞뒤를 명확하게 표현해야 어색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한 줄로 그렸는데(팔의 위쪽 같이) 그렇게 그렸을 경우 어색한 그림이 됩니다.

 

라인드로잉 완성하기

이제 조금 더 디테일한 스케치로 라인드로잉을 완성하겠습니다.

클립스튜디오_라인드로잉
라인드로잉을 완성했습니다.

디테일한 스케치에서 검은색으로 라인드로잉을 완성하였습니다. 라인을 따라 그리면서 2가지 사항을 수정하였습니다.

  1. 바지의 비율이 맞지 않은 것 같아 바지를 조금 더 길게 그렸습니다. 예전 그림에서도 그랬듯 비율을 잡는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상체와 하체, 머리의 비율을 어떻게 잡는지는 조금 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2. 손가락의 디테일입니다. 오른손이기에 엄지손가락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엄지손가락 부분을 조금 짧게 하여 표현을 하였습니다.(저는 표현을 했습니다)

 

스트레칭하는 아이 타임랩스

역시 타임랩스로 저장하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스트레칭 하는 아이

이상 스트레칭 하는 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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