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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라인드로잉

[클립스튜디오] 퇴근하는 아빠 그리기

by Mensch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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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퇴근하는 아빠를 그려보겠습니다. 클래스 101의 전희성 작가님의 클래스를 보면서 지금까지 하나하나 그려보고 있습니다. 작가남이 그린 그림을 다시 따라 그리는 것이기에 제가 사물을 관찰해서 그리는 것보다 쉽게 그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잘 따라 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실물을 보고 잘 그릴 수 있을지가 조금 걱정이 됩니다. 관찰을 하고 관찰된 내용들을 함축하여 그림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그건 따라 그리는 것과 별개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따라 그렸듯 계속해서 따라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아이에서 어른으로 조금 더 심화 단계로 넘어갑니다. 

 

덩어리 잡기

역시 처음은 덩어리입니다. 디지털드로잉의 최대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가 스케치북에 그렸다면 종이가 뚫어질 정도로 지우개질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담컨대 이 정도로 못 그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른은 아이와 다르게 머리를 작게 그립니다. 대신 몸의 비율이 중요하고 제가 따라 그리는 그림은 겨울 코트를 입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기에 상/하체의 비율을 맞추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손이 주머니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고 팔의 위치를 잡아주고 반대편 팔은 가방의 끈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접혀 있는 팔의 모습을 덩어리 잡아 줍니다. 그리고 목도리의 덩어리 그리고 다리를 그려줍니다. 여기서 바로 코트를 그려주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에 다리의 모습을 그려주고(삼각형) 추후 조금 더 디테일한 스케치 때 코트를 그려주면 됩니다. 가방은 위치만 네모로 잡아주어도 충분합니다.

클립스튜디오_퇴근하는 아빠 덩어리 잡기
덩어리에서는 세부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에 어떤 동작이 있을 것 정도로 표현하는게 좋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리기

강사님은 계속적으로 조금 더 디테일한 스케치 그립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초보이기도 하고 조금 더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싶어 레이어를 만들어 다시 그립니다.(그 전 레이어의 경우 밑그림이 살짝 보일 정도로 불투명도를 낮춥니다) 조금 더 진한 펜으로 주머니에 들어간 팔의 모습, 손이 접혀 가방 끈을 잡고 있는 모습, 눈/코/입/머리까지 그려줍니다.

 

그리고 다리를 덥는다고 생각하고 다리 위에 코트를 그려줍니다. 접히는 다리의 모습은 이미지와 같이 살짝 접어도 좋고 완전히 접어서 뒤의 다리고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춥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입김을 추가로 그립니다.(입김을 구름 같이만 그려도 추워서 입김이 난다는 걸 상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굉장히 신기하기도 합니다.)

클립스튜디오_조금 더 디테일한 퇴근하는 아빠
조금 더 진한 색의 펜으로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눈, 손, 다리, 코트의 길이까지

 

라인드로잉 완성하기

이제 스케치에 따라 라인드로잉을 완성해 보겠습니다. 네.. 레이어를 다시 만들어 라인드로잉을 완성합니다. 스케치의 여러 선 중에서 가장 적합한 선을 선택하여 따라 그립니다. 따라 그리는 중에 어색한 선이 있다면 다시 그려 주어도 좋습니다. 저는 거의 20%는 스케치에서 벗어나 다시 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인에 따라 그린 후에 다리, 머리, 가방 등에 검은색으로 명암을 주는데, 명암을 주면 그림의 깊이감을 조금 줄 수 있습니다. 라인드로잉의 한계가 깊이감이 없는 것인데 이를 약간 보완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다리 같은 곳의 앞부분 살짝 띄워서 검은색으로 칠하는데 그럴 경우 검은색으로 칠해 하나로 표현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또 다른 라인드로잉을 그려보았습니다.

클립스튜디오_라인드로잉 완성
스케치한 선 중에서 라인을 정하여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퇴근하는 아빠 타임랩스

제가 클립스튜디오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왠지 잘 그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퇴근하는 아빠

이상 퇴근하는 아빠를 그려보았습니다. 이제 따라 그렸으니 반복적으로 그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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