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과 미승인 해결하기(9번 만에 승인)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드센스 승인과 미승인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지난 수요일(2023년 1월 25일)에 애드센스 승인이 났습니다. 작년 11월 7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여 매일 하나의 글을 쓰면서 약 3주가 지난 12월 1일에 첫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일단 승인을 위한 다양한 조건들(글자수 등)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그때까지 총 25개 정도의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다 숨김 처리를 했지만 그 당시 작성한 블로그를 보면 글자수는 100자, 그림 1개 정도로 정말 빈약했습니다. 물론 조금 더 길게 작성한 블로그도 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 작성하시면 승인 절대 안납니다.

 

역시나 약 10일 정도 후에 구글에서 '애드센스를 사용하려면 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라는 메일이 옵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팔짱을 낀)..를 당분간 계속 보기 시작합니다.

미승인이 된 이유는 '콘텐츠가 없거나 가치가 낮은 콘텐츠'를 포함한 화면 등으로.. 위와 같이 쓰시면 가치가 낮은 콘텐츠라고 합니다.

초기 블로그는 가치가 낮은 콘텐츠를 포함함.. 블로그였습니다.

 

애드센스 미승인 해결하기

9번의 승인 신청을 하면서 제가 했던 노력들을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애드센스 미승인 해결 노력

우선 검색과 클래스101의 티스토리 관련 강의를 꼼꼼히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글자수글자 수 1,200자 내외(네이버 글자수 세기에서 공백 제외 순수 글자수 만)
2. 블로그 글 개수 최소 20개 이상(안정적인 조건은 40개 내외)

네.. 앞서 보았듯이 저는 최소 글 개수만 맞추었고 글자수는 반의 반의 반도 안 썼기에 미승인 나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 이후에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소 1,200자를 맞추었고 기존에 글자수가 적은 블로그들은 보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승인이 나지 않습니다.

팔짱 낀 아저씨와 함께 이 메일을 7번 더 보게 됩니다...

 

두 번째, 애드센스 미승인 해결 노력 

위의 4가지 미승인 사유에 대해서 다시 블로그를 찾아서 원인을 분석하고 수정하였습니다.

1. 다른 소스에서 텍스트 콘텐츠의 일부를 복사
   → 저는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복사한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다 작성한 내용이었기에 그래서 이 사유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2. 다른 호스트에 있는 삽입된 동영상의 게시가 주된 목적인 웹사이트
   → 이건 다른 게시물 링크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그래서 블로그 글 쓴 내용을 다시 다 보았습니다. 폰트, 이미지 관련 내용을 쓰면서 외부 링크를 연결한 것이 있어 이를 삭제하였습니다.
3.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자동 생성된 것처럼 보이는 무의미한 콘텐츠가 있는 웹사이트
   → 네.. 처음 이후에는 정말 정성스럽게 제가 아는 내용들을 최대한 자세히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유 역시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4. 사용자에게 중복 콘텐츠를 제공하는 템플릿 기반 또는 사전 생성된 웹사이트
   → 이 내용을 보고 몇 가지 찜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제목을 '초보 드로잉 1', '초보 드로잉 2'... 와 같은 형식으로 작성한 부분, 두 번째 내용의 흐름이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각기 다르게 변경하고 내용의 흐름/패턴을 수정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수정을 하는 것도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위와 같이 수정 후 기존에 썼던 블로그 중에서 내용이 짧거나 이미지가 많은 블로그들은 수정 또는 비공개로 하여 다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애드센스 미승인 해결 노력

그 이후 며칠간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꾸준히 1,200자 이상 매일 매일 블로그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또다시여러 블로그의 애드센스 승인 받은 후기를 하나하나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1. 승인거절 후에 바로 신청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 후에 신청하세요.
2. 그냥 바꾼거 없고 바로 다시 신청했는데 4일 후에 승인을 받았어요.(이 블로그를 보고 수정도 없이 몇 차례 신청을...)
3. 이미지는 상관이 없어요 or 이미지 수는 최소화하세요 or 이미지 용량을 최소화하세요.
4. 글자수는 최소 1,500자로 쓰세요.
5. 다른 건 그대로였는데 새로 쓴 2개 정도 블로그가 3,000자가 넘었어요.  

등등 더 많은 승인 후기가 있었지만 더 이상 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사이 작성한 모든 블로그의 글자수를  1,200자 이상, 블로그 개수 40개 이상 작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하였으나... 역시 승인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쯤 되면 '나는 승인을 받을 수 없는 것인지..' 걱정과 함께 약간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네 번째, 애드센스 미승인 해결 노력

이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그냥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서 처음부터 조건에 맞춰 작성할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력이 아까워 제가 블로그를 작성하던 패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1. 블로그를 미리 써두었습니다. 쓰고 나면 '임시저장'이 아닌 '완료'의 비공개로 상태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이 되면 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2. 시간이 날 때마다 카카오톡에 작성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쓸 때 카카오톡에 있던 글을 복사하여 붙여넣기하여 작성을 하였습니다.
3. 2번에서 카카오톡에 작성을 하다 보니 오타가 생각보다 많았을 것인데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이런 행동들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다시 검색을 하여 다시 수정을 하였습니다.

1. 제가 다음날 발행을 위해 작성한 글은 '비공개'가 아닌 '임시저장'을 하였습니다.
2. 카카오톡에서 작성했던 내용들을 복사/붙여넣기 하지 않고 블로그에 다시 타이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카카오톡에서 복사/붙여넣기 했던 모든 글들을 다시 타이핑하였습니다. 위에 미승인 사유 중 '다른 소스에서 텍스트 콘텐츠의 일부를 복사'가 아마 이런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하였습니다.
3. 작성한 모든 글을 맞춤법 검사를 하여 수정하였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존에 미승인이 날 때는 보통 1~2일 후에 미승인 메일(팔짱 낀 아저씨..)이 왔지만, 거의 2주가 되는 시점까지 아무런 메일이 오지 않았습니다. 약간 기대감을 가집니다. 또한 승인 4일 전에 Google Ads에서 '첫 Google Ads 캠페인을 최대한 활용하세요'라는 메일이 뜬금없이 오면서 다시 한번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그리고 승인 신청 2주가 되는 날에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9번 만에 애드고시 통과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받기 위해 했던 노력을 요약합니다.

필수 1. 글자수글자 수 1,200자 내외(네이버 글자수 세기에서 공백 제외 순수 글자수 만)

필수 2. 블로그 글 개수 최소 20개 이상(안정적인 조건은 40개 내외)

필수 3. 글을 다 쓴 후에 맞춤법 검사

필수 4. 발행을 위해 미리 작성한 글은 '비공개'가 아닌 '임시저장'

필수 5. 다른 곳(카카오톡)에서 작성한 내용을 복사/붙여넣기 하지 않고 직접 타이핑

기타 1. (승인 전까지) 외부 링크 연결 자제

기타 2. (승인 전까지) 제목, 내용의 패턴을 유사하게 하지 않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