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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BTS 버스정류장(강릉 주문진 향호해면)을 정말 오랜만에 클립스튜디오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새로운 무엇인가를 습관화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강의를 보고 그리다가 처음으로 사진을 보고 그려보았습니다. BTS 버스정류장으로 유명한 강릉 주문진 향호해변입니다.
BTS 버스정류장 그리기
잘 그리지 못하지만 제가 그린 순서대로 한번 설명드립니다.
- 사진을 관찰하였습니다.
강의에서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은 다르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그 부분의 특징을 관찰하여 그리라고 합니다. 처음 보는 이미지에 특징을 잡아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밑그림을 그릴 때는 몰랐지만 그림을 그릴 때 겹치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은 보는 것이 아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큰 밑그림을 그립니다.
밑그림은 여러 번 덧칠하는 것보다 한 획으로 그리라고 합니다. 직선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삐뚤빼뚤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초보인 제가 그렇게 한 획으로 그리기는 어렵습니다. 계속 덧칠을 하게 됩니다. - 밑그림에 조금 더 진한 색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잘못그리기에 밑그림을 두 번 그립니다. 여기서는 앞서 관찰한 내용들을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의자와 정류장의 앞뒤 관계에 대해서 표현해 줍니다. 의자가 앞에 있고 정류장 기둥이 뒤쪽에 있어 두 선들이 겹쳐지지 않게 그립니다. 이 단계에서 덧칠, 선 수정, 앞뒤관계 등을 수정하기에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 최종적으로 한 획으로 선을 따라 그립니다.
선이 비뚤빼뚤하지만 한 획으로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획 한 획 그릴 때는 몰랐는데 다 그리고 나서보니 볼만합니다.
BTS 버스정류장을 그렸습니다. 잘 그리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번 그림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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