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튜디오] 아이와 어른 그리기 1

오늘은 아이와 어른을 (따라) 그려봅니다. 지금까지 한 명만 나온 그림만 그렸는데 이제 두 명이 나온 그림을 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명의 비율을 맞추는 게 중요한데, 특히 이번에는 아이와 어른을 그리는 것이기에 둘 사이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가 그림의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덩어리 잡기

두명의 크기를 먼저 설정합니다. 크기를 잡은 후에 어른의 얼굴 덩어리를 잡습니다. 욕심을 부려서 눈과 코를 그렸습니다.(이 눈과 코는 전희성 작가님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그냥 저는 따라 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햇빛을 가리기 위한 펴진 손의 덩어리, 손에 연결된 팔의 덩어리를 크게 크게 그립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다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코트를 그리고 반대편 팔을 그립니다.

 

팔 역시 덩어리로 그리고 팔이라고 이해할 수만 있으면 됩니다. 다리 역시 삼각형의 골반을 그린 후에 다리를 그립니다. 특별한 스킬이나 디테일은 저는 솔직히 그리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그리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어른과 손을 잡고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동그라미로 역시 덩어리를 잡습니다. 나머지 몸, 손, 다리는 역시 덩어리 형태로 잡아 줍니다. 이렇게 덩어리를 잡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아이와 어른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어른 덩어리를 잡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리기

레이어를 변경하여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그 전 레이어의 투명도를 낮춰주고 따라 그려주면 좋습니다. 조금 더 진한 회색으로 따라 그립니다.(여기서 바로 라인을 따라 그릴 자신이 없습니다) 여기를 그리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역시 팔 부분입니다. 햇빛을 가리는 손과 손과 연결된 팔 그리고 팔 주위의 옷 등과의 관계가 가장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단순한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 것이지만 그림은 정말 관찰과 상상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두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기존에 배웠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디테일하게 그리면서 다리 길이를 여러 번 수정하였습니다. 상/하체의 비율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반대쪽 손을 펼쳐진 것으로도 표현할 수 있지만 반측면의 모습이기에 약간 눕혀진 손가락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한데.. 어렵습니다. 코트 안에 있는 셔츠는 자음 'ㅅ' 아래에 점을 찍어 표현할 수 있다고 작가님에게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뭔가 약간 어색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단 저는 따라 그려봅니다. 

아이와 어른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라인드로잉 완성하기

레이어를 바꿔 검은색으로 라인드로잉을 완성합니다. 강사님의 강의를 멈추고 그리고를 반복하여 그리지만 팔과 몸의 앞/뒤관계, 손가락의 디테일 등은 역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라인을 따라 그리면서 어색한 부분은 수정하고 그려야 하는데 강의 따라가기 바빠 잘 표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몸, 코트가 직사각형으로 표현된 게 인위적인 느낌이 들고, 가방끈 역시 표현은 되었으나 가방 크기에 비해 큰 느낌, 그리고 아이의 팔의 부자연스러움, 그리다가 멈춘 듯한 머리는 특히 보완해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라인드로잉 완성하기

 

아이와 어른 타임랩스

타임랩스로 역시 캡쳐해보았습니다.

아이와 어른 그리기 타임랩스

이상 아이와 어른 그리기였습니다. 다음 강의도 아이와 어른을 그리는 것인데 지금 보다 조금만 더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