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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올레길 6코스

by Mensch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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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올레길 6코스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올레길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6코스는 정말 기억에 남는 코스입니다. 제 마음속에 가장 포근하다는 느껴지는 구두미포구를 비롯해 쇠소깍, 소천지, 수리남 촬영지 허니문 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조금 험난한(?) 구간이 있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습니다.


올레길 6코스는..

  • 위치 : 쇠소깍에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까지입니다.

올레6길 전체코스입니다

  • 총 거리 : 홈페이지 상 총 11km이지만 최종적으로는 11.58km였고 체감상 올레길 1코스보다 더 멀게 느껴졌습니다.
  • 소요 시간 : 홈페이지상 3~4시간 정도 나오지만 총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 체감상 올레길 1코스보다 더 길고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오름이 더 힘들기도 했고 길이 조금 더 거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레길 6코스

첫 시작은 쇠소깍다리에서 시작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통 종점에 렌터카를 주차해 놓거나, 아니면 숙소에서부터 처음부터 버스를 타고 올레길 시작 지점을 가고 있습니다.

올레길6코스_시작
올레길6코스 시작지점입니다

쇠소깍 다리를 시작으로 쇠소깍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관광지이기에 와보긴 했지만 이렇게 다리에서부터 걸어가는 건 처음이었고 배를 타는 곳이 아닌  골짜기(?)의 깎여진 바위의 모습이 정말 웅장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쇠소깍의 모습입니다. 다만, 가끔씩 너무 상업적이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지 아쉽기도 합니다.

올레길6코스_쇠소깍
쇠소깍입니다

 

 

쇠소깍을 지나 화장실에 잠시 다녀오면서 앉아서 사진을 찍고 있는 와이프의 뒷모습을 촬영하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올레길6코스
쇠소깍에서 하효항에서 가는 길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쇠소깍을 벗어나 하효항 옆 바다가 보이는 길에 진입을 합니다. 카페, 숙소도 많이 보이고 생이돌(아버지를 기다리는 아내와 아들의 모습으로 모자바위라고도 부릅니다)이라는 바위도 보입니다.

올레길6코스_생이돌
생이돌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 길이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니는 좁은 길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더 걸으면 섶섬이라는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섶섬을 가기 위해서 제지기오름을 올라야 합니다. 92m밖에 되지 않으나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는 험난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섶섬과 근처 마을도 한눈에 볼 수있습니다.

올레길6코스_제지기오름
저 멀리 섶섬이 보입니다

 

내려와 길을 걷다 보면 사진과 같이 섶섬을 조망하면서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만약에 방문하고 싶다면 '제주아우룸'이라는 숙소를 검색하시고 해안길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올레길6코스_섶섬앞
개인적으로 가장 잘 찍은 사진입니다

 

 

계속 걷다 보면 섶섬 바로 앞에 '구두미 포구'가 나옵니다. 제주도에 있는 많은 포구 중에서 저는 여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가장 아름다운 것도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포근한 느낌과 따뜻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올레길6코스_구두미포구
구두미 포구입니다. 이름도 이쁩니다

 

구두미포구를 지나면 약간 숲길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아마 여기 때문에 1코스보다 더 짧지만 더 험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걷다 보면 백두산 천지를 축소한 것 같다는 '소천지'에 이르게 됩니다. 저는 가보지는 않았고 계속 걸었습니다.

올레길6코스_소천지정자
저 멀리 소천지가 보입니다

 

 

서귀포 칼호텔을 지나 약간 험난한 길을 걷다보면 카페 같은 것이 나오는데 이곳이 '허니문하우스'로 드라마 수리남의 촬영장소입니다. 바다를 내려보며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올레길6코스_허니문하우스
수리남에 나왔다고 합니다

 

또다시 길을 나서면 '소정방폭포'가 보입니다. 말 그대로 유명한 정방폭포를 축소한 모습입니다.

올레길6코스_소정방폭포
말 그대로 정방폭포의 축소판입니다

 

폭포를 지나면 '소라의 성'이 나오는데, 뷰가 좋고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입니다. 인테리어가 예쁘거나 그렇지는 않으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레길6코스_소라의성
소라의 성입니다

 

 

유명한 '정방폭포'를 지나면 서귀포 시내로 진입을 합니다. 서귀포초등학교(예전에는 파스텔색으로 알록달록한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보다 심플한 색으로 바뀌었습니다)를 지나 동네길을 걷다 보면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을 지나가게 됩니다. 도심 길을 걷다보면 제주올레 7코스 여행자센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상 올레길 6코스였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1코스보다 짧지만 더 힘들었습니다. 1코스는 대부분 평지의 해안도로였기에 멀게 느껴지거나 힘들다는 느낌이 덜했는데 6코스는 약간의 험난한 길과 도로를 걷기에 조금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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