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금오름(주차, 시간)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금오름(주차, 시간)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제주도에 많은 오름이 있습니다. 예전에 3달 살기를 할 때 와이프와 거의 3일에 하나씩 오름을 올랐습니다. 정말 많이 가는 '새별오름, 용눈이 오름'같은 유명한 오름뿐 아니라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가지 않는 '붉은오름, 큰 노꼬메오름' 등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답고 눈부신 바다 뿐 아니라 이런 오름도 제주도를 다시 가고 싶게 만드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오름(금악오름)'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예전에는 일몰을 보러 가는 유명한 오름이었으나, 이효리가 자주 간다는 오름으로 유명해지면서 주차장도 늘어나고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1. 금오름 안내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는 차로 40분 내외, 한림항과 협재해수욕장과 약 15분 내외 소요됩니다.
• 주차 : 주차장은 총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금오름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금오름주차장, 또 다른 하나는 금오름으로 진입하기 전에 큰 길가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금오름 바로 앞의 주차장은 좁고 주말에는 차들이 많기에 입구 쪽에서 볼 때 차들이 많다 싶으면 큰 길가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도 시간은 5분 정도밖에 더 걸리지 않습니다.
• 화장실 : 금오름주차장 앞에 제법 관리가 잘되고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예전에 화장실이 없었을 때 지금 지도에서 검색되는 '금악복지회관'에 위치한 동사무소(?) 같은 개방형 공공화장실을 사용하였습니다. 만약에 화장실이 더럽고... 급하다면... 가까운 공공기관을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전체 시간 : 금오름주차장에서 금오름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약 15분 내외 정도 걸렸고 금오름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기에 천천히 둘러본다고 해도 총 1시간 2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2. 금오름

- 금오름 오르는 길

생이못이라는 작은 연못을 지나면 좌우에 숲이 우거진 오르막길을 가게 됩니다.

이런 경사진 길을 계속 오르게 됩니다

 

숲으로 하늘이 가려진 길을 지나면 하늘이 보이는 길이 나오고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금오름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늘이 보이면서 점점 금오름에 가까워집니다

 

- 분화구(왕매)

금오름에 딱 오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웅덩이입니다. 분화구로 왕매라고 합니다. 여러 번 갔지만 말이 있는 경우는 딱 한 번 보았습니다. 여기에 내려가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나, 날씨에 따라 진흙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금오름을 오르면 제일 먼저 웅덩이가 보입니다

 

- 금오름 둘레길

웅덩이를 중심으로 한 바퀴를 돌게 됩니다. 완만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완만한 길과 철탑이 있는 곳은 약간의 경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와 한라산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올라온 곳 반대편에서 본 웅덩이입니다. 말도 보입니다

 

-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 근처에 평상이 있어서 쉬면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12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일몰

금오름은 일몰을 보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바다에서 보는 일몰도 예쁘지만 이렇게 오름에서 보는 오름도 분위기가 남다릅니다. 일몰 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리니 여유를 두고 올라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진이 지워져 부득이하게 visitjeju의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3. 주변 관광지

가장 가까운 관광지는 성이시돌목장과 테쉬폰이며 나머지 관광지는 차로 약 15분 내외를 이동해야 갈 수 있습니다.

• 성이시돌목장
• 테쉬폰
• 제주신화월드
• 오설록
• 저지문화예술마을(제주현대미술관)

 

이상 금오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사진처럼 맑은 날에 방문하거나 일몰 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