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청보리뿐 아니라 모든 곳이 그림 같은 가파도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앞서 마라도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상대적으로 마라도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섬이지만, 마라도보다도 아름답고 가는 모든 곳이 그림 같은 곳입니다.
특히 4월 초에서 5월 초에 청보리 축제를 보러 가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합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으나 그 이후에 4~5월은 최대한 피해서 가을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바다산책길을 걸을 수 있는 가을을 추천드립니다.
가파도 가는 법
- 상호명 :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음 최남단해안로 120(네비에 '운진항'으로 검색)
- 전화번호 : 064-794-5490
- 주차 : 운진항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 배시간 : 가파도까지 약 10분 내외가 소요되고, 청보리 축제기간에는 증편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비용 : 일반 관광객 기준 14,100원(성인 왕복 13,100+해상공원입장료 1,000원)입니다.
- 기타 : 신분증이 필요하며 대합실에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4월 주말 배편은 현재 많이 티켓이 많이 빠져 있습니다. 만약 4월 중으로 방문 예정이신 분은 빨리 예매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가파도 둘레길
둘레길이 정식 명칭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바퀴를 산책하면서 걷는다는 의미에서 저는 둘레길로 작성하였습니다. 전체 한 바퀴를 돌면 약 1시간 30분 내외로 그렇게 길지가 않습니다. 또한 아주 약간의 언덕이 있긴 하지만 거의 평지 수준이기에 걷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이런 빨래터,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도 볼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뒤를 보면 저 멀리 산방산, 송악산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제가 본 가파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습니다. 4월에는 양쪽으로 청보리가 출렁이는 아름다운 길이지만,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늘이 없기 때문에 양산, 모자,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이런 길을 조금 걷다가 보면 이제 바다 산책길이 나옵니다.
이제 해안길로 가파도를 한 바퀴 걷게 됩니다.
다만, 걸으면서 바다와 산책길에 많은 쓰레기들이 있습니다. 산책하기에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섬에 쓰레기.. 폐어망, 폐부표 등 어촌에서 쓰는 쓰레기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가파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파도였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를 보면 정말 속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면 약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정말 가볍게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섬입니다.
선착장 근처에 보리분말 같은 기념품을 파는 휴식처 겸 판매처도 있습니다.
이상 가파도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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